(2633회 6차연재 논어, 헌문40)
자로가 석문이란 지역에서 묵게 되었다. 문지기가 “어디서 왔나요?”하고 물어서. 자로가 “공씨 문중에서 왔소.” 답하자 문지기가 말했다. “안 되는 줄 알면서 굳이 하려는 사람들이군요.”
공자님이 지도자를 성군으로 만들어 국민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려는 시도가 결코 쉽지 않았다는 것이다.
성문지기의 “안 되는 줄 알면서 굳이 하려는 사람들”이라는 힐책이 현실정치에서도 생생하게 느껴진다.
자로숙어석문이러니 신문이 왈 해자오 자로왈 자공씨로라 왈 시지기불가 이위지자여아
(子路宿於石門 晨門曰 奚自 子路曰 自孔氏 曰 是知其不可而爲之者與)
묵을 숙(宿). 어찌 해(奚)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지도자를 성군으로 만들기가 쉽지않네
안되는줄 알면서도 굳이하려 하는사람
성문지기 한마디가 많은것을 알게하네
공자님의 현실정치 생생하게 느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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