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44회. 7차 연재 논어, 술이 2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함부로 말하고 행하는 자가 있지만 나에게는 그런 일이란 없다. 많이 들어보고 그 중에서 좋은 점을 골라 따르고, 많이 살펴보아 알고 기억하는 것이 버금가는 앎이니라.”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체하는 자들이 많다. 미미한 지식으로 전체를 아는 체하면 유식한줄 안다. 아는 것은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진정한 아는 것이다.
자왈 개유부지이작지자아 아무시야로라 다문하야 택기선자이종지하며 다견이지지가 지지차야니라
(子曰 蓋有不知而作之者 我無是也 多聞 擇其善者而從之 多見而識之 知之次也)
대개 개(蓋). 가릴 택(擇). 좇을 종(從). 기억해 둘 지(識). 버금 차(次)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확실하게 모르면은 아는체를 하지말고
미미하게 아는지식 모든것을 아는체해
이런이들 소인배는 유식하게 여기나니
아는것과 모르는것 분명하게 해두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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