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같은 사람이 되라
(3098회. 7차 연재 논어, 자로 2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남쪽 나라 한 사람이 이런 말을 했다. ‘사람이면서 항심이 없다면 무당이나 의원 노릇도 못 할 것이다.’ 맞는 말이다. 주역에 ‘덕행이 일정하지 않으면 수치를 불러온다고 한다.’라는 점괘가 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런 일은 점을 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대인은 한결같고 소인은 변덕스럽다. 한결같은 사람이 되라고 공자님이 당부하신다.
유항자(有恒者)는 항상 인도(仁道)를 넓히는 큰 사람이다.
자왈 남인이 유언왈 인이무항이면 불가이작무의라하니 선부라 불항기덕이면 혹승지수라하니 자왈 부점이이의니라
(子曰 南人 有言曰 人而無恒 不可以作巫醫 善夫 不恒其德 或承之羞 子曰 不占而已矣)
언제나 항(恒). 무당 무(巫). 부끄러울 수(羞)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큰사람은 한결같고 소인배는 변덕쟁이
한결같이 고운마음 지니고서 베풀어라
이런사람 이웃들과 더불어서 살아가고
어진마음 실천하며 군자의길 가노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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