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성의를 다하며
(3159회. 7차 연재 논어, 위령공5-2)
“일어서면 다른 사람의 앞에서도 충신과 독경을 갖추고 있는지 살피고, 수레에 타고서도 그것이(충신과 독경) 수레의 멍에에 기대서도 볼 수 있어야 하니라. 그런 연후에야 행해지는 것이다.” 자장이 스승의 말씀을 허리띠에 적었다.
말은 성의를 다하며 믿음직하게 하고, 행실은 돈독하고 공손하게 하는(충신독경) 것을 촌각이라도 잊지 말라는 말씀이다. 이것이 생활화되어야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함부로 말하지 말고 경망 된 행동을 하지 말라.
특히 요즘같이 누리소통망 서비스 시대에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 대화 상대가 눈앞에 보이지 않는다고 경솔하게 행동하면, 수많은 사람에게 소인배로 낙인찍힌다.
입즉견기참어전야요 재여즉견 기의어형야니 부연후행이니라 자장서제신하니라
(立則見其參於前也 在輿則見 其倚於衡也 夫然後行 子張書諸紳)
간여할 참(參). 수래 여(輿). 의지할 의(倚). 멍에 형(衡). 그 부(夫)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말솜씨는 부드럽게 정성다해 해야하고
행동할때 듬직하며 공손하게 하는것을
잠시라도 잊지말고 실천해야 된다하오
대화중에 그사람의 모든인품 드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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