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뚝배기같이 질박(質朴)한 사람이 거짓이 없다

애인논어 2022. 4. 8. 10:07

 

녹청자 흙궁 복단지

뚝배기같이 질박(質朴)한 사람이 거짓이 없다

 

(3226 7차연재 논어, 양화1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듣기 좋게 말하고 보기 좋게 표정을 꾸미는 사람은 분명 어짊이 적다.”

 

논어에서 두 번씩이나 강조하신다. (학이편 3장에도 똑같이 말했다) 대개 듣기 좋은 말이나, 과장되게 꾸민 얼굴에는 진심이 없는 것이다. 숨기기 위해서 꾸민다는 것이다. 성인이 두 번씩 강조하는 교언영색(巧言令色)' 이런 자가 누군지 주변을 둘러보자. 뚝배기같이 질박(質朴)한 사람이 거짓이 없는 사람이다.

 

자왈 교언영색색이 선의인이라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아름다울 교(). 곱게 꾸밀 령(). 적을 선()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듣기좋은 말만하고 얼굴표정 꾸미는자

이런사람 대개보면 진실성이 부족하다

말할때는 진실하게 사실대로 말하면서

거짓없이 질박한자 살아가는 방법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