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배기같이 질박(質朴)한 사람이 거짓이 없다
(3226회 7차연재 논어, 양화1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듣기 좋게 말하고 보기 좋게 표정을 꾸미는 사람은 분명 어짊이 적다.”
논어에서 두 번씩이나 강조하신다. (학이편 3장에도 똑같이 말했다) 대개 듣기 좋은 말이나, 과장되게 꾸민 얼굴에는 진심이 없는 것이다. 숨기기 위해서 꾸민다는 것이다. 성인이 두 번씩 강조하는 ‘교언영색(巧言令色)' 이런 자가 누군지 주변을 둘러보자. 뚝배기같이 질박(質朴)한 사람이 거짓이 없는 사람이다.
자왈 교언영색색이 선의인이라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아름다울 교(巧). 곱게 꾸밀 령(令). 적을 선(鮮)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듣기좋은 말만하고 얼굴표정 꾸미는자
이런사람 대개보면 진실성이 부족하다
말할때는 진실하게 사실대로 말하면서
거짓없이 질박한자 살아가는 방법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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