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가지 지켜야 할 도리
(3257회 7차연재 논어, 자장11)
자하가 말했다. “큰 덕을 어기지 않는다면 작은 덕은 나고 들더라도 좋을 것이다.”
큰 덕은 다섯 가지 지켜야 할 도리.
오륜(五倫)에는 다음 다섯 가지가 있다.
父子有親(부자유친): 어버이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어야 한다.
君臣有義(군신유의):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로움이 있어야 한다.
夫婦有別(부부유별): 부부 사이에는 구별이 있어야 한다.
長幼有序(장유유서):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와 질서가 있어야 한다.
朋友有信(붕우유신): 친구 사이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작은 덕은 예의범절(禮儀凡節)이다. 큰 덕을 지킨다면 살아가면서 작은 덕의 잘못은 용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기본으로 다섯 가지 도리는 지켜야 한다는 말씀이다.
자하왈 대덕이 불유한이면 소덕은 출입이라도 가야니라
(子夏曰 大德不踰閑 小德出入可也)
넘을 유(踰). 막을 한(閑)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아버지와 자식사이 가깝고도 친절하게
임금님과 신하사이 정의로움 함께하고
부부간에 서로서로 구별됨을 알아야해
어른아이 사이에는 차례질서 유지하며
친구끼리 좋은사이 서로믿음 지키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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