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남거든 글을 배워야 한다
(3286회 8차연재 논어, 학이6)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젊은이는 집에 들어와서는 부모에게 효도하고 밖에 나와서는 공손하며, 행실을 삼가고, 말을 성실하게 하며, 널리 뭇사람을 사랑하되 어진 이와 가깝게 지내야 하고, 이것을 행하고 힘이 남거든 글을 배워야 한다.”
젊은이들에게 살아가는 방도를 제시하신다. 효(孝). 제(弟). 근(謹). 신(信). 애중(愛衆). 친인(親仁). 학문(學文)이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이렇게 가르쳐야 하는 교육의 지표다. 가정교육이 없어지는 현실이 안타깝다.
자왈 제자입즉효하고 출즉제하며 근이신하며 범애중하되 이친인이니 행유여력이어든 즉이학문이니라
(子曰 弟子入則孝 出則弟 謹而信 汎愛衆 而親仁 行有餘力 則以學文)
아우 제(弟). 삼갈 근(謹). 넓을 범(汎). 무리 중(衆). 남을 여(餘)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젊은이여 부모님을 공경하고 효도하라
자기행실 삼가면서 언행역시 조심하라
뭇사람을 사랑하고 어진이와 친근하며
배우기를 즐겨하고 가정교육 철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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