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자불기
(3308회 8차연재 논어, 위정 12)
"군자는 한 가지 그릇 같은 노릇은 아니 한다."
군자는 학식이나 기능을 가지고 남에게 쓰이는 기물 같은 존재가 아니다.
*학문과 덕행을 겸비한 인격자로 인정(仁政)에 참여하는 지식인을 군자라 한다.
군자는 한 분야의 전문 지식인이나 전문 기능인이 아니다. 군자는 항상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으로 써 온 세상의 부모 노릇을 하려는 어른이요 스승이다.
*자신을 닦고, 집안을 단속하며, 나라를 다스려, 온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주인이 군자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 修身齊家治國平天下)
*군자한테는 미운 놈 고운 놈이 없다. 그는 덕의 화신이기 때문이다. 덕(德)이란 무엇인가? 만물에 두루 통하는 이치다. 그래서 공자님은 군자를 불기(不器)라고 잘라 말한다.
자왈 군자는 불기니라
(子曰 君子不器)
그릇 기(器)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군자위치 살펴보면 그릇노릇 아니한다
학식이나 지닌재능 물건취급 하지마오
군자로서 전문지식 기능인이 아니라오
온고지신 통하여서 부모되고 스승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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