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나는 숨기는 것이 없네

애인논어 2022. 12. 17. 09:58

 

나는 숨기는 것이 없네

 

(3450회 8차연재 논어, 술이 2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네들은 내가 무엇인가를 숨기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숨기는 것이 없네. 내가 하는 일로써 자네들과 같이하지 않는 것이 없는구나. 나는 바로 그런 사람일세.”

 

공자님의 제자들이 스승의 가르침에 다 가르치지 않는다고 의심했다.

공자님 교육은 주입식 교육이 아니다. 지식, 지혜, 행동, 모습 어느 하나 배움이 아닌 것이 없다.

진정한 배움은 입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성인의 모든 것을 가까이서 배우는 게 진정한 배움이다.

요즘 인터넷에서 지식 검색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단편 지식 몇 줄 외웠다고 대단한 지식인 행세를 하는 자들이 많다. 인간다운 사람이 진정한 배운 자다.

 

자왈 이삼자는 이아위은호아 오무은호이로라 오무행이불여이삼자자니 시구야니라

(子曰 二三子 以我爲隱乎 吾無隱乎爾 吾無行而不與二三子者 是丘也)

나 오(吾). 숨길 은(隱). 너 이(爾). 더불어 여(與)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공자님의 가르침은 주입식이 아니었네

한가지를 알게하여 여러가지 터득토록

제자들이 스스로가 알게하는 교육으로

요즈음의 현대교육 본받아야 할일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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