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행하는 자가 이룰 수 있다
(논어, 자한 18)
“산을 쌓는 데 비유하자면 한 삼태기를 채우지 못해서 그만두는 것도 내가 그만두는 것이다. 땅을 평탄하게 하는데 비유하자면 비록 한 삼태기를 부었더라도 일이 진척되었다면 내가 나서서 하는 것이다.”
세상사는 모든 일이 중지하거나 나가거나 모두가 자신에게 달렸다. 아무리 오랜 공을 들였어도 마무리 못 하면 결과가 없는 것이고, 어떤 일이든 실행하는 자가 이룰 수 있다는 말씀이다. 군자는 자강불식(自强不息) 스스로 쉼 없이 힘을 써야 한다.
자왈 비여위산에 미성일궤하여 지도 오지야며 비여평지에 수복일궤하여 진도 오왕야니라
(子曰 譬如爲山 未成一簣 止 吾止也 譬如平地 雖覆一簣 進 吾往也)
비유할 비(譬). 삼태기 궤(簣). 뒤엎을 복(覆). 갈 왕(往)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모든일을 중지하고 계속진행 하는일은
자기자신 책임이요 의무임을 깨달아요
많은공을 세웠어도 마무리를 잘해야지
실행하지 아니하면 아무일도 못이루네
'논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번도 멈춘 것을 보지 못했다 (0) | 2023.03.13 |
---|---|
실행한 사람은 안연(回)이다 (1) | 2023.03.12 |
덕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세상 (0) | 2023.03.09 |
밤낮으로 쉬지 않고 흘러가는구나 (0) | 2023.03.08 |
예의는 멀리 있지 않다 (0) | 2023.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