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문(文)이란 시호를 받을 만하다
(논어, 헌문 19)
공숙문자의 가신인 대부 선이 공숙문자의 추천으로 공숙문자와 함께 조정의 신하가 되었다.
공자님이 이 말을 듣고 말했다. “가히 문(文)이란 시호를 받을 만하다.”고 했다.
공숙문자가 자신의 가신을 임금에게 추천하여 같은 등급의 서열의 신하가 되게 하였다는 것이니 공숙문자의 도량이 어느 정도인가?
남이 출세하는 것에 배가 아파하는 현실이다. 군자의 도량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
공숙문자지신대부선이 여문자동승제공이려니 자문지하시고 왈 가이위문의로다
(公叔文子之臣大夫僎 與文子同升諸公 子聞之 曰 可以爲文矣)
함께 여(與). 오를 승(升)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공숙문자 넓은도량 공직자들 배우라네
자기가신 대부선을 임금님께 추천하여
같은등급 서열신하 되게했던 일이로세
공자님도 이를칭찬 공숙문자 다시보네
'논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아야 (0) | 2023.07.31 |
---|---|
어찌 자리를 잃지 않았습니까? (0) | 2023.07.30 |
관중은 인자가 아니지요? (0) | 2023.07.28 |
어질다고 하겠다 (0) | 2023.07.27 |
바르게 하되 속임수를 쓰지 않았다 (0) | 2023.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