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0회.235논어, 자한29)
공자께서 말했다. “함께 배울 수는 있어도 똑같이 도를 지켜나갈 수 없고, 함께 도를 지켜나간다 해도 같이 일을 이룩할 수는 없으며, 함께 도를 이룩한다 해도 같이 일을 대의에 맞게 처리할 수는 없다.”
함께 배워도 터득하는 정도가 다르다. 사람마다 능력이 다르고 방식이 다르기에 똑 같이 배웠다고 해도 똑 같은 결과는 없다는 것이다. 백인백색(百人百色).
자왈 가여공학이오도 미가여적도며 가여적도여도 미가여립이며 가여립이오도 미가여권이니라
(子曰 可與共學 未可與適道 可與適道 未可與立 可與立 未可與權) -논어, 자한 제29장-
* 갈 적(適). 저울질 할 권(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