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논어의 맥락은 사람이 되는 교육이다

애인논어 2024. 2. 27. 15:39

논어의 맥락은 사람이 되는 교육이다

 

(논어, 요왈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천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방법이 없고, 예를 알지 못하면 몸을 세울 방법이 없고, 말을 알지 못하면 남을 알지 못한다.”

 

논어의 맥락은 사람이 되는 교육을 그 기강으로 한다. 자신의 천명을 알고,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예의를 알고, 말을 유창하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남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함부로 말하지 말라. 나는 남이 있음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남을 존중하고 남을 사랑하라. 인문학의 목표는 성성(成聖) , 성인에 이르려는 것이다. 성인은 말을 하지 않아도 몸 그 자체가 만인의 학교가 되는 것이다. 일거수일투족 행동 전체가 만인이 따를 수 있게 하면 바로 성성(成聖)이 되는 것이다.

 

자왈 부지명이면 무이위군자야요 부지례면 무이립야요 부지언이면 무이지인야니라

(子曰 不知命 無以爲君子也 不知禮無以立也 不知言無以知人也)

명령을내릴 명(). 예도 례()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논어맥락 살펴보면 사람되는 교육이요

천명알아 겸손하여 남의말을 경청하고

남이있어 나의존재 공존함을 깨닫고서

성인이란 그자체가 만인들의 학교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