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군자는 두려워할 일이 세 가지 있다. 천명을 두려워해야 하고, 대인을 두려워하며, 성인의 가르침을 두려워해야 한다.

애인논어 2014. 10. 28. 10:57



(1258회.423논어, 계씨8)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두려워할 일이 세 가지 있다. 천명을 두려워해야 하고, 대인을 두려워하며, 성인의 가르침을 두려워해야 한다. 소인은 천명을 알지 못하므로 두려워하지 않고, 대인을 함부로 대하며, 성인의 말씀을 업신여긴다."


천명(天命)이란 하늘이 부여해준 도리다.

자신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말하는 것이다.

소중한 시간을 받았으니 함부로 하지 말고, 정성을 다해 두려워하며 공경하고 살라는 말씀이다.

대인은 자기를 바르게 하고, 모든 사물을 바르게 하는 사람이다, 또한 사사로움이 없는 군자를 말하는 것이다.

소인은 자신을 수양하며 정성을 들이는데 힘쓰지 않으니 어찌 두려워하겠는가?


공자왈 군자유삼외하니 외천명하며 외대인하며 외성인지언이니라 소인은 부지천명불외야니 압대인하며 모성인지언이니라

(孔子曰 君子有三畏 畏天命 畏大人 畏聖人之言 小人 不知天命不畏也 狎大人 侮聖人之言) -논어 계씨 제8장-

* 두려워할 외(畏). 가벼히볼 압(狎). 업신여길 모(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