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2회.427논어, 계씨12)
제나라의 경공은 말 4천 필이 있었다. 경공이 죽자 사람들은 경공을 후덕하다고 칭송하지 않았다. 백이와 숙제는 수양산 아래서 굶어죽었다. 하지만 사람들은 지금도 그들을 칭송한다. (진실로 부유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특이한 행위가 있기 때문이다) 곧 이것을 말함일 것이다.
단순히 돈이 많다고 덕이 많은 것이 아니다.
덕이 없이 돈만 많은 것은 지탄을 받기 마련이다.
특히 무도한 권력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축재한 돈은 더욱 그렇다.
백이숙제는 대의명분을 지킨 것으로 지금도 칭송을 받는 것이다.
제경공유마천사호대 사지일에 민무덕이칭언이오 백이숙제는 아우수양지하호대 민도우금칭지하니라 (성불이부요 역기이이로다) 기사지위여인저
(齊京公有馬千駟 死之日 民無德而稱言 伯夷叔齊 餓于首陽之下 民到于今稱之 (誠不以富 亦祇以異) 其斯之謂與) -논어, 계씨 제12장-
* 네 마리말 사(駟).칭할 칭(稱). 굶주릴 아(餓). 도달할 도(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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