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9회. 4차연재 논어,팔일4)
임방이 예의 근본을 물었다. 공자님이 대답하셨다. “참으로 크나큰 물음이로다. 예는 사치하게 겉으로 꾸밈보다는 검소해야 한다. 초상은 여러가지 절차를 갖추는 것보다는 마음으로 슬퍼해야 한다.”
간결하게 예에 대해서 풀어주었다. 예의는 사치스럽지 않고, 장례는 진심으로 슬퍼하는 것이라는 말씀이다. 대외적으로 알리려고 거창하게 형식만 갖추고 하는 것을 질타하는 것이다.
임방이 문예지본한대 자왈 대재문이여 예여기사야론 영검이오 상이 여기이야론 영척이니라
(林放 問禮之本 子曰 大哉問 禮與其奢也 寧儉 喪 與其易也 寧戚)
* 더불어 여(與). 사치할 사(奢). 차라리 녕(寧). 죽을, 초상칠 상(喪). 쉬울 이(易). 슬퍼할 척(戚)
-예광 장성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예의본질 살펴보면 사치하지 말라했네
겉만꾸민 것보다는 검소함을 좋아하라
장례역시 진심으로 슬퍼하고 간소하게
거창하게 알리면서 형식주의 탈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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