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회. 4차연재 논어,팔일25)
공자님이 순임금의 소(韶) 음악을 일컬어 가장 아름답고 더할 수 없이 선하다고 하셨다. 그러나 무왕의 무(武) 음악에 대해선 더할 수 없이 아름다우나 아주 좋지는 않다고 하셨다.
소(韶)는 성왕(聖王)으로 받드는 순임금이 제작한 무악(舞樂)으로 음악도 제일로 인정하지만, 무(武)는 무력으로 주나라를 토벌하고 백성을 구제한 무왕이 제작한 음악으로, 아름답기는 하지만 제일 좋지는 못하다고 평했다.
순임금은 시종일관 덕으로써 천하를 다스렸기에 성왕(聖王)으로 칭송받지만, 무력으로 이룬 것은 최상의 선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공자님의 인도(仁道)다. 왕도(정치)는 폭력이 아닌 인도를 실천해야 것이다.
자 위소하시며 진미의오 우진선야라 하시고 위무하시대 진미의오 미진선야라 하시다
(子 謂韶 盡美矣 又盡善也 謂武 盡美矣 未盡善也)
* 이를 위(謂). 다할 진(盡)
-예광 장성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공자님은 음악평가 순임금의 소를말해
아름답고 선하다고 극찬일색 이었으나
무왕의무 음악에는 좋긴해도 극찬없네
순임금은 성왕이요 무력정치 배격했네
#논어 #공자 #1080논어 #정광영 #공자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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