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인간 됨됨이가 바르다면 더 이상 볼 것이 없다.

애인논어 2015. 4. 16. 10:09



(1428회. 4차연재 논어, 공야장1)

공자님이 공야장을 평했다. “그는 사위로 삼을만하다. 비록 그가 감옥에 갇혀있어도, 그의 죄가 아니다. 그리고 공자님 딸을 시집보내셨다."


공자님의 사람 보는 눈은 정말 대단하다. 감옥에 수감 중인 공야장의 사람됨을 보고 당신의 딸을 선뜻 시집보냈다.

인간 됨됨이가 바르다면 더 이상 볼 것이 없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잣대로 판단하는 요즘 세상에 드문 일이다.

또한 사위로 삼고서도 논어에 딱 한번 나오고 다시는 공야장에 대해서 언급이 없다.

친 인척 관리를 철저히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위공야장하사대 가처야로다 수재류설지중이나 비기죄야라 하시고 이기자로 처지하시다

(子謂公冶長 可妻也 雖在縲絏之中 非其罪也 以其子妻之)

* 이를 위(謂). 꾸밀 야(冶). 비록 수(雖). 포승 류(縲). 묶을 설(絏). 형벌 죄(罪)


-예광 장성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공야장은 공자님의 사랑받는 사위라오

감옥에간 공야장의 인간됨을 알았기에

사랑하는 귀한딸을 공야장에 시집보내

제자들의 귀감되는 인간믿음 심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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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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