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7회 4차연재 논어, 계씨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어른)를 모시는데 실수하기 쉬운 잘못이 셋이 있다. 어른이 말하지 않는데 말하는 것은 조급함이고, 어른이 말했음에도 대꾸를 하지 않는 것은 속을 감추는 것이며, 어른의 안색을 살피지 않고 함부로 떠들면 앞 못 보는 소경이나 다름없다.”
윗사람(어른)을 모시는 예의를 말씀하신다.
말을 하고 듣는 것도 예의에 어긋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어른과 대화할 때 신중하고 세심해야 한다. 요즘 기본적인 예의가 잊혀진지 오래다.
공자왈 시어군자유삼건하니 언미급지이언을 위지조요 언급지이불언을 위지은이요 미견안색이언을 위지고니라
(孔子曰 侍於君子有三愆 言未及之而言 謂之躁 言及之而不言 謂之隱 未見顔色而言 謂之瞽)
모실 시(侍). 허물 건(愆). 이를 위(謂). 아닐 미(未). 성급할 조(躁). 숨길 은(隱). 얼굴 안(顔). 눈멀 고(瞽)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어른께서 말씀하지 않으시면 말을말라
말씀해도 대꾸하지 아니하면 속감추고
어른안색 안살피고 말하는것 소경이라
어르신과 대화할때 신중하고 세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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