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회. 5차연재 논어, 옹야19)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중간 이상인 사람에게는 깊이 있는 것을 말해줄 수 있으나, 중간 이하의 사람에게는 깊은 이치를 말하지 않는 게 좋다.”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마땅히 상대방의 수준에 따라 말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적으로 상대방을 등급을 따져 차별하라는 것이 아니다. 말은 정확히 전달되어야 한다. 모든 걸 자신의 수준에 맞추는 게 아니다. 잘난 체 한다고 자신만의 전문용어만 구사한다면 누가 알아듣겠는가. 기지도 못하는데 뛰라고 할 수 없는 이치다.
자왈 중인이상은 가이어상야어니 중인이하는 불가이어상야니라
(子曰 中人以上 可以語上也 中人以下 不可以語上也)
~써 이(以). 말씀 어(語)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사람들을 가르칠때 눈높이를 생각하오
수준이상 지도하면 알아듣지 못한다네
각사람의 수준맞게 가르침이 잘하는일
좋은열매 원하거든 그사람에 맞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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