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정치든 음악이든 하모니(harmony)가 이루어져야 한다

애인논어 2016. 11. 14. 09:09



(2007회. 5차연재 논어, 술이13)
공자님이 제나라에 있을 적에 소 음악을 들으시고 석 달 동안이나 고기 맛까지 잊었다. 그리고 말했다. “음악이 이런 경지에까지 이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소는 순임금의 덕을 칭송한 음악이다. 이는 곧 순임금의 정서가 극히 아름다웠다는 것이다. 덕치(德治)란 음악과 같이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 것이다. 불협화음이 있으면 음악이 감동을 주지 못하듯이 순리에 따른 덕치가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것이다. 정치든 음악이든 하모니(harmony)가 이루어져야 한다.
그래서 공자님은 음악을 덕치의 근간으로 소중히 여겼다.

자재제문소하시고 삼월부지육미하사 왈 부도위악지지어사야오라
(子在齊聞韶 三月不知肉味 曰 不圖爲樂之至於斯也)
풍류이름 소(韶). 맛 미(味). 꾀할 도(圖). 이를지(至). 이 사(斯)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백성들을 다스릴때 정서안정 음악으로
순임금도 공자님도 덕치음악 기뻐했네
풍류함께 덕치로써 조화로운 삶을이뤄
온국민이 평화롭게 살기위한 음악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