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회, 5차연재 논어, 술이19)
공자님이 말씀하셨다. “나는 나면서부터 저절로 아는 사람이 아니다. 옛것을 좋아하고 열심히 배우려고 한 사람이니라.”
(생이지지 生而知之) 성인을 이르러 태어나면서 아는 자라고 한다.
(학이지지 學而知之) 군자는 배워서 안다.
(곤이지지 困而知之) 보통사람은 어렵게 배워서 안다.
(곤이불학 困而不學) 모르면서도 배우지 않는다.
공자님은 나면서 저절로 안 성인이신데,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배움을 독려하는 뜻도 있을 뿐 아니라 태어나면서 알 수 있는 것은 의리(義理)일 뿐이니, 예악(禮樂)과 기타 사물이나 고금의 역사 등은 반드시 배워서 알았다는 것이다.
안다는 것은 바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 옛것을 익혀 새로운 것을 아는 것이다.’
성인(聖人)도 쉼 없는 공부를 하셨는데, 하물며 우리 같은 범인이야 배움을 놓을 수 있겠는가?
자왈 아비생이지지자 호고민이구지자야
(子曰 我非生而知之者 好古敏以求之者也)
나 아(我). 아닐 비(非). 민첩할 민(敏). 구할 구(求)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옛것들을 배워익혀 새로운것 창조하세
공자님도 온고지신 이해하고 실천하여
많은이가 우러르고 존경하는 것이라오
우리들도 이를따라 배움의길 열어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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