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80회 5차연재 논어, 자한28)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자는 미혹되지 않고, 어진 자는 근심하지 않고, 용맹한 자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군자의 삼덕 지. 인. 용(智仁勇)이다. 이 세 가지가 두루 갖추어야 비로소 군자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지혜의 밝음이 사리(事理)를 밝힐 수 있기에 헛갈리지 않는 것이요, 어질기 때문에 사욕(私慾)을 극복하므로 근심하지 않는다. 용기가 극히 도의(道義)에 맞기에 두려움이 없다는 말씀이다.
자왈 지자불혹하고 인자불우하고 용자불구니라
(子曰 知(智)者不惑 仁者不憂 勇者不懼)
미혹할 혹(惑). 근심 우(憂) 날쌜 용(勇). 두려워할 구(懼)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군자로서 지녀야할 지인용을 말하려네
지혜롭고 인자하며 용감한일 삼덕이라
사리분별 정확하고 인자하고 겸손하며
용맹스런 사람됨이 군자도리 다함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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