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4회 4차연재 논어, 위령공3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작은 일은 몰라도 큰일을 맡을 수 있고, 소인은 큰일은 맡을 수 없지만 작은 일을 잘 할 수 있다.”
군자불기(君子不器)를 말씀하신다. 군자는 일정한 용도로 쓰이는 그릇과 같은 것이 아니기에 큰일을 맡아도 근본을 알기에 무난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인과 소인의 차이다.
군자는 사소한 일로 그의 재능과 인덕을 판단할 수 없다. 소인도 어느 한 가지라도 취할 점이 있다는 것이다. 인재를 관찰하는 방법도 된다.
자왈 군자불가소지 이가대수야요 소인불가대수 이가소수야니라
(子曰 君子不可小知 而可大受也 小人不可大受 而可小受也)
받을 수(受)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군자의일 하는것은 일정하지 아니해도
일의근본 잘알기에 일이커도 할수있네
소인들은 큰일수행 어렵기에 못하지만
작은일은 그에맞게 잘할수가 있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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