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0회. 6차연재 논어,이인7)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의 과실은 저마다 그 유형이 있다. 그러기에 과실을 살펴보면 그 사람의 인덕(仁德)이 어느 정도인가 알 수 있다.”
아무리 감추려 해도 속에 있는 것은 겉으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는 것이다. 과실을 깊이 살펴보면 어진사람인지 아닌지 나타나게 되어있다. 쉽게 말해 조사하면 다 나온다는 것이다. 남의 과실보다 자신의 허물을 살피고 고치는 것이 군자의 길이다. 같은 허물을 두 번하지 말라. 드러난 허물을 손바닥으로 가리고 오히려 더욱 뻔뻔한 사람이 많다.
자왈 인지과야 각어기당이니 관과에 사지인의니라
(子曰 人之過也 各於其黨 觀過 斯知仁矣)
잘못될 과(過). 무리 당(黨). 살펴볼 관(觀). 이 사(斯). 어조사 의(矣)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자기과실 덮으려고 애를써도 소용없네
자기허물 살펴보고 고치는자 군자로세
남의잘못 찾으려고 눈에핏발 서지말고
자기자신 살펴보고 허물반복 하지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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