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효도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애인논어 2018. 1. 28. 11:50



(2331회. 6차연재 논어,이인18)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를 섬기면서 간언을 올릴 때는 신중하게 올린다. 혹 간언을 따라주지 않아도 부모를 공경으로 모시고 효도를 어겨서는 안 된다. 또한 올린 간언을 걱정해도 자식은 절대로 부모를 원망하지 않아야 한다.”

요즘 이런 자식이 얼마나 있겠는가?
부모 자식 간에 이견이 있을 때 일방적으로 자식의 의견을 관철하려고 생떼를 쓴다.
무조건 틀린 것도 부모의 말을 따르라는 것은 아니다. 부모가 잘못 판단했다면 자식이 분명한 말씀을 올리는 것으로 충분한 것이다.
부모에게 간할 일이 있다면 예를 다하여 간해야 한다. 일방적 통고나 충고 식으로 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효라는 것은 계산적 논리적인 설득이 아니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것이다.

자왈 사부모하되 기간이니 견지부종하되 우경불위하며 노이불원이니라
(子曰 事父母 幾諫 見志不從 又敬不違 勞而不怨)
섬길 사(事). 기미 기(幾). 간할 간(諫). 좇을 종(從). 공경할 경(敬). 어길 위(違)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부모님의 잘못에는 예를갖춰 말을하라
부모님을 충고하고 일방통보 하지마오
자식도리 잘하면서 정성으로 간언하면

그것으로 자식도리 충분한것 이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