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2회. 6차연재 논어,이인19)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부모가 생존해 계시면 여행을 멀리 가서는 아니 된다. 부득이 멀리 가려면 반드시 어디 있는지 행선지를 알려드려야 한다.”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자식이 밖에서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면 부모의 걱정은 커진다.
부모는 양로원에 두고, 제 자식들만 챙기며 해외여행을 다니는 요즘이다.
불효한 자식은 늙어서 제 자식에게 똑 같은 대우를 받을 것이다. 보고 배운 대로 하는 것이니 탓할 것도 없다.
지금 부모님과 소통이 없었거나, 떨어져 있으면 당장 전화라도 하라고 공자님께서 말씀하신다.
자왈 부모재어시던 불원유하며 유필유방이니라
(子曰 父母在 不遠遊 遊必有方)
있을 재(在). 멀리 갈 원(遠). 여행할 유(遊). 반드시 필(必). 방향 방(方)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부모님이 계시거든 먼곳으로 여행말라
부득이한 경우에는 행선지를 말씀드려
부모님이 근심걱정 아니하게 해드려라
부모님께 불효하면 내자식도 배운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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