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6회 6차연재 논어, 위령공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참으로 강직한 사어구나. 나라에 도가 있어도 화살 같고, 나라에 도가 없어도 화살 같이 곧게 행동하는 구나.” “군자로다 거백옥이여 나라에 도가 있으면 벼슬하고, 나라에 도가 없으면 거두어 자신을 숨기는구나.”
양지만 좇는 세상이다.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신하는 카멜레온 같은 자들이 많다.
이런 소인배들이 스스로 요령 있게 산다고 자부하고 있다.
자왈 직재라 사어여 방유도여시하며 방무도여시로다 군자재라 거백옥이어 방유도즉사하고 방무도즉가권이회지로다
(子曰 直哉 史魚 邦有道如矢 邦無道如矢 君子哉 蘧伯玉 邦有道則仕 邦無道則可卷而懷之)
역사 사(史). 나라 방(邦). 화살 시(矢). 풀이름 거(蘧). 숨길 회(懷)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나랏일이 어렵다고 피해가는 사람들아
좋을때는 벌떼처럼 모여드는 소인배들
철새처럼 이당저당 이동하는 정치꾼들
자기소신 지키는것 정치가의 생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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