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의 뜻은 빼앗을 수 없다
(논어, 자한 2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수많은 군사의 총사령관은 빼앗을 수 있다. 하지만 한 남자의 뜻은 빼앗을 수 없다.”
사람의 진정한 뜻은 존귀하다는 것이다. 힘으로도 안 되고 돈으로도 빼앗지 못하는 진정한 뜻(志)을 지닌 사람을 보면 절로 고개가 숙어진다. 어떠한 억압과 회유에도 굴하지 않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뜻과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다. 만약에 뜻을 빼앗을 수 있다면 그것은 뜻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박쥐 같은 인간이 많다.
범국민을 위한 진정한 뜻을 가진 자가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
자왈 삼군 가탈수야 필부 불가탈지야
(子曰 三軍 可奪帥也 匹夫 不可奪志也)
빼앗을 탈(奪). 장수 수(帥). 뜻 지(志)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지도자의 높은뜻은 빼앗을수 없는거라
빼앗기는 뜻이라면 옳은뜻이 아니라오
높은뜻과 지닌신념 평생토록 보전하여
옳은생각 바른길을 알게하는 사람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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