옳지 않으면 그 믿음을 버린다
(논어, 위령공36)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굳고 바르게 하지만, 믿었던 것이라도 옳지 않으면 그 믿음을 버린다.”
군자는 흐트러짐이 없고 바르지만, 어느 하나에 맹목적으로 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른 것이라 믿었던 것이라도 옳지 않으면 고집부리지 않고 그 믿음을 버린다.
결국, 군자는 바른 것은 믿고, 바르지 못한 것은 믿음을 과감히 버린다.
건달들 세계에서 의리(義理)라 하는 것은 바르지 못한 것도 하라면 맹목적으로 죽어라 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런 것은 의리가 아니다. 진정한 의리란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서 지켜야 할 바른 도리’를 실천하는 것이다.
자왈 군자는 정이불량이니라
(子曰 君子 貞而不諒)
곧을 정(貞). 믿을 량(諒)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군자생각 옳고곧게 하는것이 첫째라도
믿었던것 옳지않다 생각되면 버리시오
그른것을 알면서도 고집하지 아니함이
의리이며 조폭들과 구별되는 것이라오
'논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르침에는 종류가 없다 (0) | 2023.10.20 |
---|---|
녹봉은 뒤에 하여야 하느니라 (0) | 2023.10.19 |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않는다 (0) | 2023.10.16 |
정성을 다하여 인(仁)을 행하라 (0) | 2023.10.14 |
군자불기(君子不器) (0) | 2023.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