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12년 5월29일 Facebook 이야기

애인논어 2012. 5. 29. 23:59
  • profile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면 원망이 많아진다.”

    (78논어, 이인12)

    공자께서 말했다.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행동하면 원망이 많아진다.”


    욕심을 줄이라는 말씀이다. 손익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자신이 이익을 많이 취하려면 분명 싸움이 있게 마련이다.

    눈앞의 이득을 보면 먼저 의(義)로운가 생각하라(견리사의 見利思義).

    이득보다는 인덕을 높여라.

    남이 잘되어야 내가 잘 된다는 것을 소인배는 모르고 있다.

    이익이 있으면 남을 먼저 생각하자.


    자왈 방어리이행이면 다원이니라

    (子曰 放於利而行 多怨) -논어, 이인 제12장-

    * 놓을 방(放). 탐할 리(利). 원망할 원(怨)



  • profile
    → 정광영 이익추구는 원수를 만든다.
    자왈 방어리이행이면 다원이니라(子曰 放於利而行 多怨) -논어, 이인 제12장-

    "공자께서 '이익에 따라 행동하면 원망이 많아진다'고 하셨다. 공자는 이익추구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 이익을 탐하지 말라 한다. 이익을 탐하다 보면 남을 해롭게 하고 만다. 이(利)가 내 몫이 커야 한다는 욕(慾)으로 이어져 원성을 산다는 것이다.

    방(放)은 지(至))와 같다. 치우친다. 이(利)는 탐(貪)과 같다. 탐한다[利]함은 제 이익만 챙긴다는 말이다. 결국 남을 해치고, 세상의 원망을 면할 수 없다. 원(怨)은 한(恨)이 되고 다시 구(仇)가 된다. 다원(多怨)은 불구(不仇)다. 원수지고 살지 말라(不仇).

    仁을 강조하는 이인편에서 仁에 배치되는 利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였다. 利의 폐단을 알기 쉽게 구체적으로 제시한 이는 공자의 道를 정통적으로 계승한 사람은 맹자다.

    『孟子』첫 구절에는 利와 仁義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양혜왕이 맹자에게 묻기를 “천리를 멀다 않고 오셨는데 우리나라를 부국강병하게 만들 이로움(利)이 있습니까?” 하니, 맹자가 답하기를 “왕께서 어찌 내 나라만을 이롭게 할꼬 하십니까? 경대부나 선비나 백성들 역시 어찌 내 집안과 내 몸만을 이롭게 할수 있을까 하지 않겠습니까? 위아래가 모두 나서서 서로 利를 취하려고만 한다면 어찌 나라가 위태로와지지 않겠습니까?

    이에 천승의 나라는 만승의 나라를 엿볼 것이고, 백승의 나라는 반드시 천승의 나라를 엿볼 것입니다. 또한 만(萬)은 천(千)을 취하고, 천(千)은 백(百)을 취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렇게 利를 먼저 취하면 남의 것을 빼앗지 아니하고는 만족하지 못합니다”고 하였다.

    덧붙여 “그러나 仁하면서 그 어버이를 버릴 자 없으며, 義로우면서 그 인군을 뒤에 할 자 없으니 왕께서는 어찌 仁義를 말하지 않고 利만 말합니까?” 하였다.

    서로 利만 쫒다보면 利를 빼앗긴 쪽의 원망이 많을 수 밖에 없음을 잘 나타내면서 다른 한편으로 仁義가 왜 필요한 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孔安國, 放은 依也라. 多怨은 謂多取怨이라. 방(放)은 의지함이라. 다원(多怨)은 원망을 많이 얻음을 이름이라.

    程子, 欲利於己면 必害於人이라. 故로 多怨이라. 자기에게만 이롭고자 하면 반드시 다른 사람을 해롭게 하므로 원망이 많음이라.

    공자가 비판하는 利는 크게 두 가지다.
    (1)義理(의리)와 利益(이익)이라는 선택의 상황에서 利益을 취하는 경우다.
    군자는 이익을 보면 의리를 생각하고 위기에 목숨을 던진다. 견리사의견위수명(見利思義見危授命)이다. 소인은 견리망의(見利忘義), 견리이망기진(見利而忘其眞 )이다. 눈앞의 이익(利益)을 보면 탐내어 올바름이나 의리(義理)를 저버린다.

    (2)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放은 의거하다, 근거하다의 의미다. 방(放)은 고주의 공안국에 의하면 의지하는 것(依)이다.
    이익을 쫓으면 필연적으로 남과 다투게 된다. 따라서 남의 원망을 사는 일이 많아진다. 이익을 놓고 남과 경쟁하는 것을 사회의 기본 원리로 간주하는 자본주의 사회가 점점 더 각박해질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程頤(정이)는 이 구절을 "자기에게만 이롭게 하고자 하면 반드시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되므로 원망을 듣는 일이 많다"고 풀었다. 財貨(재화)는 한정된 것이기에 한 사람이 이익을 얻으면 누군가는 손해를 본다. 따라서 사람이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손해를 보는 사람이 생기게 될 것이고, 그 사람들은 이익을 본 사람을 원망하게 된다.

    경제행위의 목적은 이윤 추구이다. 그러나 경제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사람이 하는 어떤 일도 인간관계를 떠나서는 있을 수 없다. 인간관계의 핵심은 배려와 조화이다. 조화가 깨어지면 인간관계가 깨어지고, 인간관계가 깨어지면 사회가 존립할 수 없다. 사회가 존립할 수 없는데, 경제는 말해 무엇하겠는가.

    최인호의 '商道'(상도)에는 "작은 장사는 이문을 남기기 위해서 하지만, 큰 장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기 위해서 한다"라는 구절이 있다. 財上平如水(재상평여수)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돈은 그 의미가 물과 같이 아래로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갈 수 있도록 하고) 人中直似衡(인중직사형)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사람은 본디 직급이나 계급이 정해져 있지 않아, 마음 속 저울과 같이 항상 기울져 있기에 사람을 가려서 써야 한다.)

    선의후리(先義後利)먼저 仁義(인의)에 따르고 나중에 名利(명리)를 생각한다.
  • profile
    → 정광영 귀한 말씀 담아 갑니다... 좋은하루 되세여!! ^^
  • profile
    → 정광영 오월이 지나지만 더욱 알찬 6월이 기다리네요.^^

'요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5월31일 Facebook 이야기  (0) 2012.05.31
2012년 5월30일 Facebook 이야기  (0) 2012.05.30
2012년 5월28일 Facebook 이야기  (0) 2012.05.28
2012년 5월27일 Facebook 이야기  (0) 2012.05.27
2012년 5월26일 Facebook 이야기  (0) 2012.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