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8회.215논어, 자한9)
공자께서 상복을 입은 사람을 보거나, 관복을 입은 사람이나, 맹인이 나타나면, 비록 어린사람일지라도 반드시 일어나 예를 차리고, 또한 그 앞을 지날 때는 종종걸음으로 빨리 지나셨다.
이것이 성심(誠心)이다. 상(喪)을 당한 사람을 애통하고, 공직을 수행하는 사람에게는 예의를 갖추고, 불구자는 가엾게 여겼다.
공자께서 살아가는데 최소한의 예의를 몸으로 보여주셨다. 요즘같이 예의 없는(無禮) 세상에 필히 각인해야 할 기본 예의다.
아픔을 같이 하고, 어려움을 배려하며, 공직수행은 국민의 봉사자로서 공공적인 일이다. 그러기에 충직한 공직에게 더욱 예를 갖춰야 할 것이다. 하지만 예의를 갖춰줄 공직자가 많지 않은 게 문제다.
자견자최자와 면의상자와 여고자하시고 견지에 수소나 필작하시며 과지필추러시다
(子見齊衰者 冕衣裳者 與瞽者 見之 雖少 必作 過之必趨) -논어, 자한 제9장-
* 가지런할 제, 옷자락 자(齊). 쇠할 쇠, 상복 최(衰). 면류관 면(冕). 소경 고(瞽). 비록 수(雖). 빨리갈 추(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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