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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백성에게 세 가지 결점이 있었는데, 오늘날은 그것조차 없어진 것 같다. 옛날 사람은 미쳐도 작은 것에 얽매이지 않았지만 지금 사람의 광기는 방탕하구나, 옛날 사람의 긍지는 염치가 있었으나 오늘날 긍지는 사납기만 하고,
(279)

공자께서 말했다. “옛날에는 백성에게 세 가지 결점이 있었는데, 오늘날은 그것조차 없어진 것 같다. 옛날 사람은 미쳐도 작은 것에 얽매이지 않았지만 지금 사람의 광기는 방탕하구나, 옛날 사람의 긍지는 염치가 있었으나 오늘날 긍지는 사납기만 하고, 옛날 사람은 어리석어도 우직했으나 오늘날의 어리석음은 속이고 간사할 뿐이다.”
공자님 시대나 지금이나 같이 공감되는 말씀이다.
배움이 바르면 윤리도덕을 지키고 사는 것이 인간의 길이다.
하지만 윤리도덕을 무시하고 오로지 이기적인 삶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광狂(지나친 욕망), 긍矜(지나친 긍지), 우愚(배움이 모자라 밝지 못함)
범씨(范氏)가 말했다. ‘말세에는 허위가 더욱 많아진다.’

자왈 고자에 민유삼질이러니 금야에는 혹시지망야로다 고지광야는 사러니 금지광야는 탕이요 고지긍야는 렴이러니 금지긍야는 분려요 고지우야는 직이러니 금지우야는 사이이의로다
(子曰 古者民有三疾 今也或是之亡也 古之狂也肆 今之狂也蕩 古之矜也廉 今之矜也忿戾 古之愚也直 今之愚也詐而已矣) -논어, 양화 제16장-
* 병 질(疾). 미칠 광(狂). 방자할 사(肆). 방탕할 탕(蕩). 성낼 분(忿). 흉포할 려(戾) 속일 사(詐). 어리석을 우(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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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영 민유삼질(民有三疾)
자왈 고자에 민유삼질이러니 금야에는 혹시지망야로다 고지광야는 사러니 금지광야는 탕이요 고지긍야는 렴이러니 금지긍야는 분려요 고지우야는 직이러니 금지우야는 사이이의로다
(子曰 古者民有三疾 今也或是之亡也 古之狂也肆 今之狂也蕩 古之矜也廉 今之矜也忿戾 古之愚也直 今之愚也詐而已矣) -논어, 양화 제16장-
공자는 옛날의 백성에게는 三疾(삼질)이 있었으나 지금의 백성에게는 그것들이 변질되어 없어진 듯이 되고 말았다고 탄식했다. 三疾은 세 가지 병폐라는 말이다.
백성이 가진 三疾은 狂(광) 矜(긍) 愚(우)의 셋이다.
狂은 志願(지원)이 높음,
矜은 자신을 엄하게 지킴,
愚는 미련해서 밝지 못함이다.
정약용은 矜은 (견,현)(견)이 옳다고 했는데 (견,현)은 또 견과 같다. 공자는 中道의 사람을 얻지 못할 때는 狂(견,현)의 사람과 함께하겠다고 했으니 정약용의 설은 일리가 있다. 단, 여기서는 종래의 설을 따랐다.
옛 사람들은 三疾이 있었지만 바로 그 병폐 때문에 세 가지 긍정적인 측면을 지녔다.
肆(사) 廉(염) 直(직)의 셋이 그것이다.
肆는 작은 예절에 구애받지 않음,
廉은 모가 나서 엄격함,
直은 감정대로 행동하여 정직함이다.
하지만 지금 사람은 三疾이 그대로 蕩(탕), 忿戾(분려), 詐(사)의 세 가지 부정적 측면을 드러낸다. 蕩은 큰 한계를 넘어섬, 忿戾는 다툼에 이름, 詐는 사사로움을 끼고 함부로 행동함이다.
송나라의 范祖禹(범조우)는 末世가 되면 거짓이 불어나므로 賢者만 옛날만 못한 것이 아니라 백성도 품성이 옛날 사람만 못하게 된다고 했다. 공자는 시대가 변해도 인간의 순수한 품성만은 墮落(타락)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여겼다. 우리의 志願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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