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9회.265논어, 선진11)
계로(자로)가 귀신을 섬기는 일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말했다. “사람도 제대로 섬기지 못하는데 어찌 귀신을 섬길 수 있겠느냐.” “감히 죽음에 대해서도 묻고자 합니다.” 하자, 공자께서 말했다. “삶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어찌 죽음에 대해 알겠느냐.”
자로가 공자님께 질책을 당하는 대목이다. 부모나 스승도 제대로 못 모시면서 어찌 귀신을 섬기느냐라는 말씀이다. 평상시 자로(계로)의 행태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는 자로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자기 앞의 일도 못하면서 주제 넘는 일을 하려는 사람이 많다.
계로문사귀신한대 자왈 미능사인이면 언능사귀리오 감문사하노이다 왈 미지생이면 언지사리오 (季路問事鬼神 子曰 未能事人 焉能事鬼 敢問死 曰 未知生 焉知死) -논어, 선진 제11장-
* 귀신 귀(鬼). 어찌 언(焉). 감히 감(敢)
'논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 사람은 말이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말을 하면 반드시 맞게 한다.” (0) | 2014.05.15 |
|---|---|
| 강하면 부러지는 법이다. 약하고 부드러움이 강하고 굳음을 이기는 것이다. (0) | 2014.05.14 |
| 안연이 죽자 문인들이 성대하게 장사를 지내려고 했다. 이에 공자께서 안된다고 말했다. (0) | 2014.05.12 |
| “내가 통곡했구나, 하지만 그를 위해 통곡하지 않으면, 누구를 위해 통곡하겠느냐” (0) | 2014.05.11 |
| 안연이 죽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 하늘이 나를 버리는구나, 하늘이 나를 망치는구나!” (0) | 2014.0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