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삶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어찌 죽음에 대해 알겠느냐.”

애인논어 2014. 5. 13. 00:22




(1089회.265논어, 선진11)

계로(자로)가 귀신을 섬기는 일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말했다. “사람도 제대로 섬기지 못하는데 어찌 귀신을 섬길 수 있겠느냐.” “감히 죽음에 대해서도 묻고자 합니다.” 하자, 공자께서 말했다. “삶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어찌 죽음에 대해 알겠느냐.”


자로가 공자님께 질책을 당하는 대목이다. 부모나 스승도 제대로 못 모시면서 어찌 귀신을 섬기느냐라는 말씀이다. 평상시 자로(계로)의 행태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이는 자로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자기 앞의 일도 못하면서 주제 넘는 일을 하려는 사람이 많다.


계로문사귀신한대 자왈 미능사인이면 언능사귀리오 감문사하노이다 왈 미지생이면 언지사리오 (季路問事鬼神 子曰 未能事人 焉能事鬼 敢問死 曰 未知生 焉知死) -논어, 선진 제11장-

* 귀신 귀(鬼). 어찌 언(焉). 감히 감(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