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6회.262논어, 선진8)
안연이 죽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 하늘이 나를 버리는구나, 하늘이 나를 망치는구나!”
공자는 자신의 인(仁)을 완성할 안연(顔子)을 얻었을 때 하늘을 얻은 듯 기뻐했었다. 하지만 실천적 덕행을 하는 안연을 졸지에 잃었으니 하늘을 우러러 탄식을 했던 것이다. 자신의 도를 천하에 전하고자 안연에 크게 의지했었던 것을 미루어 짐작한다. 또한 안연이 성인에 버금가는 아성(亞聖)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공자님이 인정하는 대목이다.
우리도 천상여(天喪予)! 할 수 있는 위치가 될 수 있는가?
안연이사어늘 자왈 희라 천상여삿다 천상여삿다.
(顔淵死 子曰 噫 天喪予 天喪予.) -논어, 선진 제8장-
* 탄식할 희(噫). 망하게 할 상(喪). 나 여(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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