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6회.421논어, 계씨6)
공자가 말했다. “군자(어른)를 모시는데 실수하기 쉬운 잘못이 셋이 있다. 어른이 말하지 않는데 말하는 것은 조급함이고, 어른이 말했음에도 대꾸를 하지 않는 것은 속을 감추는 것이며, 어른의 안색을 살피지 않고 함부로 떠들면 앞 못 보는 소경이나 다름없다.”
윗사람(어른)을 모시는 예의를 말씀하신다.
말을 하고 듣는 것도 예의에 어긋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어른과 대화할 때 신중하고 세심해야 한다. 요즘 기본적인 예의가 잊혀진지 오래다.
공자왈 시어군자유삼건하니 언미급지이언을 위지조요 언급지이불언을 위지은이요 미견안색이언을 위지고니라
(孔子曰 侍於君子有三愆 言未及之而言 謂之躁 言及之而不言 謂之隱 未見顔色而言 謂之瞽) -논어, 계씨 제6장-
* 모실 시(侍). 허물 건(愆). 이를 위(謂). 아닐 미(未). 성급할 조(躁). 숨길 은(隱). 얼굴 안(顔). 눈멀 고(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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