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말 한마디가 나라를 흥하게 또는 망하게

애인논어 2018. 9. 25. 12:33




(2577회 6차연재 논어, 자로15)
정공이 물었다. “말 한마디로 나라를 흥하게 할 수 있는 말이 있겠습니까?”
공자님이 대답했다. “말 한마디로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뜻으로 사람들이 말합니다. ‘임금이 되기는 어렵고 신하가 되기는 쉽지 않다.’ 만약에 임금 되기가 어려운 줄 안다면 그 말이 곧 나라를 흥하게 하는 한마디가 될 것입니다.”
정공이 말했다. “한마디로 나라를 잃게 할 수 있는 말은 있겠습니까?” 공자님이 대답했다. “말이란 한마디로 다 표현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뜻으로 사람들이 말합니다. ‘나는 임금이 된 것을 즐거워하지 않는다. 다만 내말을 백성들이 어기지 않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에 임금의 말씀이 선하고 그 말을 위반하지 않는다면 그 또한 좋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임금의 말이 선하지 않은데 아무도 그 말을 위반하지 못한다면, 그런 말이 나라를 잃게 할 수 있는 한마디가 아니겠습니까?”

위정자의 한마디가 나라를 흥하게 또는 망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정치인들은 말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
경거망동하는 자들이 정치권 있으면 나라가 위태해진다.

정공이 문일언이하이여방이라하나니 유제이꼬 공자대왈 언불가이약시 기기야어니와 인지언왈 위군난하며 위신불이라 하나니 여지위군지난야인댄 불기호일언이흥방호이꼬 왈 일언이상방이라 하니 유제이꼬 공자대왈 언불가이약시 기기야어니와 인지언왈 여무락호위군이요 유기언이막여위야라 하나니 여기선이막지위야인댄 불역선호이꼬 여불선이막지위야인댄 불기호일언이상방호이꼬
(定公 問 一言而可以興邦 有諸 孔子對曰 言不可以若是 其幾也 人之言曰 爲君難 爲臣不易 如知爲君之難也 不幾乎一言而興邦乎 曰 一言而喪邦 有諸 孔子對曰 言不可以若是 其幾也 人之言曰予無樂乎爲君 唯其言而莫予違也 如其善而莫之違也 不亦善乎 如其善而莫之違也 不幾乎一言而喪邦乎)
같을 약(若). 기미 기(幾). 어려울 난(難). 오직 유(唯). 나 여(予). 어길 위(違)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말한마디 잘못으로 나라흥망 할수있다
그러기에 정치가는 말을할때 신중하라
경거망동 정치발언 나라망신 패가망신
우리나라 정치인도 이런경우 많이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