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장문중은 벼슬자리를 훔치고 있는 자이다

애인논어 2018. 12. 13. 03:30

(26536차연재 논어, 위령공1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장문중은 벼슬자리를 훔치고 있는 자이다. 유하혜가 현명한 것을 알면서도 함께 어진 정치를 하려 들지 않는다.”

 

자신보다 못한 사람과 함께하면서 자신을 돋보이고, 월등한 사람은 배척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것이 소인배들의 특성이다. 자신의 능력은 키우지 않으면서 현자를 배척하며 감당치 못할 자리를 붙잡고 있는 것은 도적질이라는 말씀이다.

SNS 소통의 시대가 능력 있는 사람들이 인정받는 세상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

 

자왈 장문중은 기절위자여인저 지유하혜지현을 이불여립야로다

(子曰 臧文仲 其竊位者與 知柳下惠之賢 而不與立也)

훔칠 절(). 자리 위(). 어질 현()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자신보다 잘하는이 배척함은 도둑이다

나랏일을 하는사람 더욱나쁜 행위라네

월등하게 잘하는이 폄하하고 공격함은

자기앞길 막힐까봐 겁을먹는 소인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