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을 가르쳐라
(논어, 자로 9)
공자님이 위나라로 갔을 때 염유가 수레를 몰았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들이 많구나.”
염유가 “이미 백성이 많으니 더 보태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들을 부유하게 하라”
염유가 “이미 백성이 부유하게 된 다음에는 무엇을 더 해주어야 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을 가르쳐라”
정치의 목적은 국민을 현실적으로 부유하게 하는 것, 사람을 사랑하고 편안하게 하는 것이다. 이것이 정치인이 할 일이다. 선정(善政)과 덕치(德治)를 하면 국민이 자연 윤택하게 된다. 또한, 부유하기만 하면 금수(禽獸)에 가까워진다. 그렇기에 교화해서 반드시 예의를 밝히도록 해야 한다.
공자님은 현실에서 실천적 가르침을 주신다. 부지(富之) 교지(敎之)
자적위하실새 염유복이려니 자왈 서의재라 염유왈 기서의어든 우하가언이리이꼬 왈 부지니라 왈 기부의어든 우하가언이리이꼬 왈 교지니라
(子適衛 冉有僕 子曰 庶矣哉 冉有曰 旣庶矣 又何加焉 曰 富之 曰 旣富矣 又何加焉 曰 敎之)
마부 복(僕). 이미 기(旣). 또 우(又). 무엇 하(何). 이에 언(焉)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정치목적 살펴보면 국민들을 부유하게
편안하고 안정되게 정치가의 할일이네
선한정치 펼치면서 덕치로서 실천하면
국민들의 고운꿈이 이뤄지기 마련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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