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자리가 바르지 않으면 앉지 않았다.

애인논어 2012. 11. 10. 15:51

(560회.245논어, 향당9)

자리가 바르지 않으면 앉지 않았다.


공명정대하지 않은 자리, 부정한 자리를 피해라

자리는 일반적으로 않는 자리도 있고, 벼슬자리도 있다.

어느 곳이든 그곳에 맞는 자리가 있는 것이다.

여자 화장실에 남자가 들어 갈 수 없는 것 같이 엄연히 자리가 구분되어 있고, 버스나 지하철에는 노약자석이 있다. 하지만 자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감투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본다. 명함을 보면 앞뒤로 빽빽하게 적혀있다.

대수롭지도 않는 것을 자랑스럽게 써 놓는다. 실속이 없는 자가 감투가 많다.

있어야 할 자리, 피해야 할 자리를 아는 자가 군자다.


석부정이어든 부좌러시다

(席不正 不坐) -논어, 향당 제9장-

* 자리 석(席). 앉을 좌(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