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학문을 배우고 예절로 단속하여야 비로서 도에 어긋나지 않게 될 것이다." (613회.298논어, 안연15)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널리 학문을 배우고 예절로 단속하여야 비로서 도에 어긋나지 않게 될 것이다." 박학약례(博學於文 約之以禮)의 원전이다. 많은 배움을 예로서 다독이면 걸릴 것이 없다는 말씀이다. 아무리 많은 배움이 있어도 무례하면 소인배가 된다는 것.. 논어 2013.01.02
자장이 정치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리에 있으면 게을리 하지 말고, 충성으로 일을 하여라.” (612회.297논어, 안연14) 자장이 정치에 대해서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리에 있으면 게을리 하지 말고, 충성으로 일을 하여라.” 벼슬자리에 있으면 절대로 게을러서는 안 되며, 국민의 충복으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또한 맡은 바 일을 충성스럽게 해야 한다. 물론 무도.. 논어 2013.01.01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송사를 듣고 판결하는 일은 나도 남과 같이 한다. 하지만, 나는 반드시 송사를 없게 하려고 한다.” (611회.296논어, 안연13)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송사를 듣고 판결하는 일은 나도 남과 같이 한다. 하지만, 나는 반드시 송사를 없게 하려고 한다.” 송사에 휘말리면 서로가 패가망신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같은 것 같다. 송사를 듣고 바르게 판결하는 것은 제일 마지막 일이다. 애초에 송.. 논어 2012.12.31
“한마디의 말만 가지고 판결은 내릴 수 있는 자는 바로 유일 것이다. 자로는 승낙한 일은 미루어 두지 않고 그 즉시로 행한다.” (610회.295논어, 안연12)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한마디의 말만 가지고 판결은 내릴 수 있는 자는 바로 유일 것이다. 자로는 승낙한 일은 미루어 두지 않고 그 즉시로 행한다.” 모처럼 자로가 공자님한테 칭찬을 들은 것이다. 자로의 민첩한 실행을 높이 산 것이다. 이왕에 해 줄 일이라면 .. 논어 2012.12.30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하고, 아비는아비다워야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609회.294논어, 안연11) 제나라 경공이 공자에게 정사를 묻자, 공자가 대답하셨다.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하고, 아비는아비다워야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합니다.” 이에 경공이 말했다. “좋은 말이요, 임금이 임금답지 못하고, 신하가 신하답지 못하고, 아비가 아.. 논어 2012.12.29
내가 좋아하면 그 것이 살기를 바라고, 미워하면 그 것이 죽기를 바라지만, 이미 그 대상이 살기를 바랬다가 또 죽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미혹이다. (608회.293논어, 안연10) 자장이 덕을 높이고 미혹됨을 분별하는 법을 묻자, 공자가 말씀하셨다. "진심과 정성을 다하여 신의에 힘쓰고, 의를 실천하는 것이 곧 덕을 높이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면 그 것이 살기를 바라고, 미워하면 그 것이 죽기를 바라지만, 이미 그 대상이 살기를 바랬다가 .. 논어 2012.12.28
"백성이 풍족하면 더불어 임금이 부족하겠습니까? 백성이 부족하면 더불어 임금이 넉넉하겠습니까?" (607회.292논어, 안연9) 애공이 유약에게 물었다. "올해는 흉년이 들어 나라에서 쓸 비용이 부족하니 어찌하면 좋을까?" 유약이 대답했다. "어찌하여 십분지 일을 받는 세법을 쓰지 않습니까?" 애공이 말했다. "십분지 이를 받는 세법도 오히려 나에게는 부족한데 어찌 십분지 일을 받는 세법.. 논어 2012.12.27
호랑이 가죽에는 멋진 문양의 털이 있어야 그 가치가 나가는 것이다. 그렇기에 문(털)과 질(가죽)이 함께해야 그 가치가 인정받는다 (606회.291논어, 안연8) 극자성이 말했다."‘군자는 본질만 충실하면 된다. 어찌 겉을 꾸미려 하는가?" 자공이 말했다. "참으로 애석합니다. 당신의 말씀이 군자답기는 하지만, 네마리까 끄는 수레도 한번 입에서 뱉은 말은 따라 잡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바탕은 장식과 같으며, 바탕은 장식.. 논어 2012.12.26
자공이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가 말씀하셨다. “양식을 넉넉하게 해주고, 군대를 충실히 하며 백성들이 정치를 믿게 하는 것이다.” (605회.290논어, 안연7) 자공이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가 말씀하셨다. “양식을 넉넉하게 해주고, 군대를 충실히 하며 백성들이 정치를 믿게 하는 것이다.” 자공이 말했다. “만약에 부득이해서 버려야 한다면 이 셋 중에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하겠습니까?” 공 “양식을 넉넉하게 해주고.. 논어 2012.12.25
물이 스며드는 것 같이 서서히 젖어드는 참소와 피부로 느껴질 듯이 절박한 하소연에 넘어가지 않아야 가히 명철하다고 할 수 있다. (604회.289논어, 안연6) 자장이 명철함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물이 스며드는 것 같이 서서히 젖어드는 참소와 피부로 느껴질 듯이 절박한 하소연에 넘어가지 않아야 가히 명철하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물이 스며들어 서서히 젖어드는 참소와 피부를 찌르는 통절한 하소연이.. 논어 201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