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왈, “나는 덕을 좋아하기를 여색(色)을 좋아하는 것과 같이 하는 자를 보지 못하였다.” (538회.223논어, 자한17) 공자왈, “나는 덕을 좋아하기를 여색(色)을 좋아하는 것과 같이 하는 자를 보지 못하였다.” 색을 좋아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다. 이와 같이 덕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은 세상이 되는 것이다. 자왈 오미견호덕을 여호색자야로라 (子曰 吾未見好德을 如好.. 논어 2012.10.19
공자께서 냇가에서 말씀하셨다. “흘러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밤낮으로 쉬지 않고 흘러가는구나.” (537회.222논어, 자한16) 공자께서 냇가에서 말씀하셨다. “흘러가는 것이 이와 같구나. 밤낮으로 쉬지 않고 흘러가는구나.” 세월의 흐름을 비유한 것이다. 쉼 없이 흘러가는 세월을 낭비하지 말라는 말씀이다. 군자는 자강불식(自强不息)하고 : 스스로 힘을 쓰고 쉬지 않는다. 무위도식(無.. 논어 2012.10.18
“밖에 나가서는 공경을 섬기고, 집에 돌아와서는 부형을 섬기며, 장사는 정성을 다해 치르고, 술 때문에 문란해지지 않는다. .. (536회.221논어, 자한15) 공자께서 말했다. “밖에 나가서는 공경을 섬기고, 집에 돌아와서는 부형을 섬기며, 장사는 정성을 다해 치르고, 술 때문에 문란해지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나에게는 아주 쉬운 일이다.” 공자님의 일상이 예의에 벗어나는 게 없다. 당연히 사람이면 행해야 하는 것.. 논어 2012.10.17
공자께서 말했다. “내가 위나라에서 노나라로 돌아온 뒤에 악(樂)이 바로잡히고 아(雅)와 송(頌)이 제자리를 잡았다.” (535회.220논어, 자한14) 공자께서 말했다. “내가 위나라에서 노나라로 돌아온 뒤에 악(樂)이 바로잡히고 아(雅)와 송(頌)이 제자리를 잡았다.” 공자님이 노나라를 떠난지 13년만인 68세에 돌아와 73세에 서거하기 전까지 5년간 여러 경서를 정리하였는데 그중에, 떠돌던 3천여수의 시 중에서 .. 논어 2012.10.16
“선생님은 차근차근 사람을 일깨우시며, 학문으로써 나의 식견을 넓혀주시고, 예로써 나의 언행을 다스리게 하셨다.” (531회.216논어, 자한10) 안연이 크게 감탄하며 말했다. “선생님은 우러러 볼수록 더욱 높으시며, 속으로 깊이 파고들면 더욱 견고하시다. 바라보면 앞에 계신 듯하다가 홀연히 뒤에 계신 듯하다.” “선생님은 차근차근 사람을 일깨우시며, 학문으로써 나의 식견을 넓혀주시고, 예로써 나.. 논어 2012.10.15
오래도록 자로가가 속여왔구나. 나에게 가신이 없는데도 가신이 있는 것처럼 했으니 누구를 속이려느냐? 하늘을 속이자는 것이냐? (532회.217논어, 자한11) 공자께서 깊은 병을 앓자, 자로가 문인들을 공자의 가신으로 꾸며 장사를 준비했다. 병이 좀 차도를 보이자 공자께서 말했다. “오래도록 자로가가 속여왔구나. 나에게 가신이 없는데도 가신이 있는 것처럼 했으니 누구를 속이려느냐? 하늘을 속이자는 것이냐? 또 나.. 논어 2012.10.15
“여기에 아름다운 옥이 있다면 궤 안에 감춰 두시겠습니까? 혹은 좋은 값으로 사줄 사람을 찾아 파시겠습니까?” 공자께서 말했다. “팔고 말고! .. (533회.218논어, 자한12) 자공이 물었다. “여기에 아름다운 옥이 있다면 궤 안에 감춰 두시겠습니까? 혹은 좋은 값으로 사줄 사람을 찾아 파시겠습니까?” 공자께서 말했다. “팔고 말고! 팔고 말고! 나는 사줄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배워서 학문과 덕행을 겸비한 사람은 인정(仁政)과 덕.. 논어 2012.10.15
“누추할 텐데 어떻게 사시겠습니까?”묻자 공자께서 말했다. “군자가 머물러 살면 어찌 누추함이 있겠소?” (534회.219논어, 자한13) 공자께서 동쪽 오랑캐 땅에 가서 살려고 하자 어떤 사람이 말했다. “누추할 텐데 어떻게 사시겠습니까?”묻자 공자께서 말했다. “군자가 머물러 살면 어찌 누추함이 있겠소?” 군자가 거주하면 예의가 없다가도 예의가 있어진다. 자연스레 교화(敎化)되고 문화가 .. 논어 2012.10.15
자공이 말했다. “저는 남이 저에게 억지를 가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저 또한 남에게 억지부리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정광영 공자 논어 (420회.103논어, 공야장12) 자공이 말했다. “저는 남이 저에게 억지를 가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저 또한 남에게 억지부리기를 바라지 않습니다.” 이에 공자께서 말했다. “사야 네가 해낼 수 있는 바가 아니니라.” 정자(程子)가 말했다. “남이 나에게 가해를 하는 것을 내가 원치 않는 것.. 논어 2012.06.24
“그는 사위로 삼을만하다. 비록 그가 감옥에 갇혀있어도, 그의 죄가 아니다.” 정광영 공자 논어 공자께서 공야장을 평했다. “그는 사위로 삼을만하다. 비록 그가 감옥에 갇혀있어도, 그의 죄가 아니다.” 그리고 공자님 딸을 시집보내셨다.“ 공자님의 사람 보는 눈은 정말 대단하다. 감옥에 수감 중인 공야장의 사람됨을 보고 당신의 딸을 선뜻 시집보냈다. 인간 됨됨이가 바르다면 .. 논어 2012.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