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2238

임금이 생고기를 하사하면 반드시 익혀서 선조의 제사상에 올렸으며, 임금이 산 짐승을 하사하면 반드시 그 짐승을 사육했다.

(564회.249논어, 향당13) 임금이 음식을 하사하면 반드시 자리를 단정히 고쳐 앉고 먼저 그 맛을 보았고, 임금이 생고기를 하사하면 반드시 익혀서 선조의 제사상에 올렸으며, 임금이 산 짐승을 하사하면 반드시 그 짐승을 사육했다. 임금을 모시고 식사할 때는 임금이 고수레를 하면, 먼저 ..

논어 2012.11.14

마구간이 불이 났다. 공자가 조정에서 퇴청하여 “사람이 다쳤느냐.”고 물을 뿐 말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563회.248논어, 향당12) 마구간이 불이 났다. 공자가 조정에서 퇴청하여 “사람이 다쳤느냐.”고 물을 뿐 말에 대해서는 묻지 않았다. 공자님 시절에는 말(馬)은 제일 큰 재산에 속했다. 누구든 자신의 재산에 애착이 없는 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사람을 제일 중하게 여겼던 모습이 여실히..

논어 2012.11.13

마을사람과 술을 마실 때는 지팡이를 짚은 노인들이 먼저 나간 뒤에야 따라 나갔다.

(561회.246논어, 향당10) 마을사람과 술을 마실 때는 지팡이를 짚은 노인들이 먼저 나간 뒤에야 따라 나갔다. 마을 사람들이 악귀를 쫓는 예식을 할 때는 조복을 입고 동쪽 계단에 서있었다. 어른 공경이 예의의 기본이다. 장유유서(長幼有序)의 실천을 보여주신다. 나례(儺禮)는 연말에 역귀(..

논어 2012.11.11

재계(제사)할 때는 깨끗한 옷을 입었고 반드시 삼베로 만든 것이었다. 재계할 때의 식사는 반드시 평소와 달리했고 자리도 반드시 옮겨 앉았다.

(558회.243논어, 향당7) 재계(제사)할 때는 깨끗한 옷을 입었고 반드시 삼베로 만든 것이었다. 재계할 때의 식사는 반드시 평소와 달리했고 자리도 반드시 옮겨 앉았다. 제사를 지낼 때는(齋戒) 삼가 반드시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다스리고, 술도 안마시고 자리도 경건하게 했다. 이는 평상시..

논어 2012.11.08

군자는 보라색과 붉은색으로 옷깃을 장식하지 않는다. 붉은색이나 자주색으로 평상복을 만들지 않는다.

(557회.242논어, 향당6) 군자는 보라색과 붉은색으로 옷깃을 장식하지 않는다. 붉은색이나 자주색으로 평상복을 만들지 않는다. 더운 여름철엔 고운 베나 거친 베옷을 홑옷을 입었지만 외출 할 때는 반드시 겉옷을 입고 나갔다. 검정 옷에는 어린양의 가죽옷을 받쳐 입었고, 흰 옷에는 어린 ..

논어 2012.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