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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자에게 만일 우물에 사람이 빠졌다고 속이면 그 말대로 달려가 곧장 우물에 들어가나요?” 공자께서 말했다. “어찌 그렇게 하겠느냐? ...
(459회.144논어, 옹야24)

재아가 물었다. “인자에게 만일 우물에 사람이 빠졌다고 속이면 그 말대로 달려가 곧장 우물에 들어가나요?”
공자께서 말했다. “어찌 그렇게 하겠느냐? 군자는 가더라도 속임수에 걸려들지 않을 것이다. 일시적으로 속을 수는 있겠지만 결국 속임수를 모를 리 없을 것이다.”
인자는 선악을 분명히 구분하여 선한 사람은 사랑하고 악한 사람은 바르게 고치려 할 것이다. 무조건 너그럽고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인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냉철하게 판단하고 혹, 속는 것 같아도 모르고 속는 게 아니라 알고 속아주는 것이다.
재아문왈 인자는 수고지왈정유인언이라도 기종지야로소이꼬 자왈 하위기연야리오 군자가서야언정 불가함야며 가기야언정 불가망야니라
(宰我問曰 仁者 雖告之曰井有仁焉 其從之也 子曰 何爲其然也 君子 可逝也 不可陷也 可欺也 不可罔也) -논어, 옹야 제24장-
* 비록 수(雖). 일릴 고(告). 좇을 종(從). 갈 서(逝). 빠질 함(陷). 속일 기(欺). 속일 망(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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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daum.net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백화점에서의 신용카드 이용실적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등 영업제한으로 대형할인점의 카드승인 실적 증가율도 둔화됐다.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대형할인점 업종의 6월 국내카드 승인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 1월(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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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광영 가기야 불가망야(可欺也, 不可罔也)속을 수는 있지만, 기망할 수는 없다.
재아문왈 인자는 수고지왈정유인언이라도 기종지야로소이꼬 자왈 하위기연야리오 군자가서야언정 불가함야며 가기야언정 불가망야니라(宰我問曰 仁者 雖告之曰井有仁焉 其從之也 子曰 何爲其然也 君子 可逝也 不可陷也 可欺也 不可罔也) -논어, 옹야 제24장-
재아가 묻기를(宰我問曰), “인자에게 만일 우물에 사람이 빠졌다고 하면(仁者雖古之曰井有仁焉) 그 말대로 곧장 따릅니까(其從之也)?” 공자께서 말씀하길,“어찌 그렇게 하겠느냐(何爲其然也)? 군자는 가더라도(君子可逝也) 속임수에 걸려들지 않을 것이며(不可陷也), 속을 수는 있겠지만(可欺也) 속임수를 모를 리 없을 것이다(不可罔也).”
"재아가 여쭈었다. '어진 사람은 만약 우물에 仁(인)이 있다고 한다면, 따라 들어가겠지요.'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째서 그렇게 되겠느냐? 군자는 가게 할 수는 있으나 빠트릴 수는 없다. 속일 수는 있지만, 기망할 수는 없다.
군자는 德性(덕성)과 知性(지성)을 겸비한 전인격체다. 함정으로 데리고 갈 수는 있어도 빠트릴 수는 없다는 말은, 그럴듯한 말로 군자를 잠시 속일 수는 있겠지만, 끝까지 기망할 수는 없다는 말씀이다. 쉽게 말하면 속아준 것이지 속은 것이 아니다.
인자(仁者)의 참모습을 말하고 있다.
인자는 우유부단하지 않다. 인자는 무작정 너그럽지도 않고 맹목적으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도 아니다. 인자는 악한 사람과 선한 사람을 분명히 알아보고 선한 사람을 사랑할 뿐, 악한 사람은 벌을 내려 착한 사람으로 고치려고 한다.
사리(事理)를 냉철하게 판단하여 인도(仁道)를 위해 현명하게 처리하는 당사자이다. 그러니 인자는 세상의 속임수에 말려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르고 속는 것이 아니라 알고 속아주는 사람을 대인(大人)이나 군자(君子)라고 한다.
속인 사람이 다시는 그런 짓을 못하게 하려고 딱 한번 속아주고 그런 사람을 곧게 고치려고 한다. 공자가 말하는 인자는 냉철하지 우유부단하게 미적거리지 않는다.
군자는 도리에 맞는 그럴듯한 말에 속을 수는 있지만, 이치에 닿지도 않는 터무니없는 말에 속을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다. 마찬가지로 군자는 우물 속에 사람이 빠졌더라도, 우물 밖에서 사람을 구하지, 우물 속까지 따라 들어가지는 않는다. 재아의 궤변에 가까운 질문에 대해 공자가 그건 어리석은 자나 할 짓이라고 대답한 것이다. -
→ 정광영 Hope everybody is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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