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한 일이 잘못이라면 하늘이 미워할 것이다. 하늘이 미워할 것이다.”
(461회.146논어, 옹야26)

공자께서 남자를 만나자 자로가 싫어했다. 공자께서 단호히 말했다.
“내가 한 일이 잘못이라면 하늘이 미워할 것이다. 하늘이 미워할 것이다.”
남자(南子)는 위나라 영공의 부인으로 행실이 음란하였다. 하지만 당시에는 그 나라에서 벼슬을 하면 임금의 부인을 만나는 것이 예의였기에 어쩔 수 없이 만나게 되었으나, 성격 급한 제자 자로가 음란한 여자를 만나면 오해받을 수 있는데 하면서 싫어하니 공자께서 아무런 문제없으니 걱정 말라고 단호히 말씀하신다.
자신만 바르게 행동한다면 문제가 없다.
자견남자하신대 자로불열이어늘 부자시지왈 여소부자인댄 천염지 천염지시리라
(子見南子 子路不說 夫子矢之曰 予所否者 天厭之 天厭之) -논어, 옹야 제26장-
* 기뻐할 열(說). 맹세할 시(矢). 나 여(予). 아닐 부(否). 싫을 염(厭)
-
-
→ 정광영 정박사님, 행복한 가정을 일군 자는 진정한 승자입니다.
-
싸이. 시원하고 흥겹습니다.^^6TH STUDIO ALBUM [PSY 6甲] ▶ NOW available on iTunes: http://bit.ly/NWJhWD ▶ Pre-order at YG-eShop: http://bit.ly/MlE373 From 2 years of break, PSY is finally...
-
→ 정광영 여소부자 천염지(予所否者, 天厭之)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하늘이 싫어하실 것이다
자견남자하신대 자로불열이어늘 부자시지왈 여소부자인댄 천염지 천염지시리라(子見南子 子路不說 夫子矢之曰 予所否者 天厭之 天厭之) -논어, 옹야 제26장-
공자가 周遊列國(주유열국) 하던 중에 위나라에 머물 때, 공자의 명망을 들은 남자가 공자를 만나기를 청했다. 공자는 몇 번 사양하다가 결국 남자를 만나고 왔는데, 음란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공자의 명예에 해가 된다고 생각한 자로가 공자에게 좋지 않은 기색을 보이자 공자께서 하신 말씀이다.
공자께서 남자를 만났다 하여(子見南子) 자로가 싫어했다(子路不說). 공자께서 단호히 말했다(子矢之曰).“내가 한 일이 잘못이라면(予所否者) 하늘이 미워할 것이야(天厭之), 하늘이 미워할 것이야(天厭之).”
"공자께서 남자를 만나시자, 자로가 좋아하지 않았다. 공자께서 맹세하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하늘이 싫어하실 것이다! 하늘이 싫어하실 것이다!'
견(見), 회견(會見)의 줄임말. 직접 찾아가 만나본다
열(說)
설(說)로 읽지 않고 열(說)로 읽는다. 열(說)은 열(悅)과 같다. 마음 속으로 기뻐한다. 여기서는 조기빈(趙紀彬)을 따라 이해한다(解)는 뜻으로 풀이하였다.
시(矢)는 서(誓)로 맹세하는 것이다. 소(所)는 맹세할 때 쓰는 말로 여과(如果), 즉 “만일 … 한다면”이라는 뜻이다. 부(否)는 불(不)로 도리에 어긋나는 것이다. 염(厭)은 기(棄)로 버리는 것이다. 주자의 해설을 따랐다.
자로(子路)는 성질이 급했던 공자의 제자이고, 남자()는 위(衛)나라 영공(靈公)의 부인으로 위나라의 실세(實勢)노릇을 했다. 송나라 공자(公子) 조(朝)의 미모(14장 宋朝之美)에 반해 정을 통했던 여인이다. 程頣(정이)는 영공인 첩인데 부인으로 행동했다고 본다.
한마디로 행실이 바르지 못한 여인을 스승께서 왜 만나셨느냐고 자로가 역정을 냈다. 공자가 위령공을 만나려 해도 먼저 자신을 만나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며 남자가 방해했다는 이야기가 ‘사기’ 공자세가에 나온다.
옹야 14에서도 언급했지만 품행이 방정치 못했다. 『사기』 「공자세가」에 의하면, 공자가 그녀를 만난 것은 스스로 원해서가 아니라 그녀의 간청 때문이다.
고주의 공안국(孔安國)의 해설에 의하면 그녀를 통해 영공을 설득하여 올바른 정치를 행하고자 했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아무튼 직선적이고 정의감이 강한 자로로서는 공자가 남자를 만난 것을 납득할 수 없었다.
공자는 정치적인 이유로 남자를 만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자로는 오해받기 쉬운 여자를 왜 만났느냐고 역정을 냈다. 이에 공자가 시지(矢之)란 한마디로 제자의 걱정을 씻어 주었다.
성질 급한 자로(子路)가 공자께서 남자(南子)를 만난 일에 대해 불쾌해하자 공자께서 아주 단호하게 잘라 말했음을 시지로써 알 수 있다. 단호하게 말함을 시지(矢之)라 한다.
맹세코 말한다.(矢之). 자로가 불쾌하게 여긴 이유는 평이 나쁜 남자 따위를 만나 스승께 누가 될세라 걱정했기 때문이다. 자로의 이러한 심정을 말끔히 씻어주기 위하여 시지(矢之)한 셈이다. 시지(矢之)는 성인이 좀처럼 쓰지 않는 말투일 것이다. 그러나 이 대목의 시지(矢之)는 사제(師弟) 사이에 오가는 따뜻함을 느끼게 한다.
'요즘'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2년 8월7일 Facebook 이야기 (0) | 2012.08.07 |
|---|---|
| 2012년 8월6일 Facebook 이야기 (0) | 2012.08.06 |
| 2012년 8월3일 Facebook 이야기 (0) | 2012.08.03 |
| 2012년 8월2일 Facebook 이야기 (0) | 2012.08.02 |
| 2012년 8월1일 Facebook 이야기 (0) | 2012.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