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백규(빛깔이 희고 맑은 옥)의 흠은 오히려 갈아내 고칠 수 있지만, 한번 뱉은 말의 흠은 다스릴 수 없다."

애인논어 2014. 5. 7. 04:26



(1083회.259논어, 선진5)

남용이 백규를 읊은 시를 매일 세 번 반복해서 외우니, 공자께서 당신 형님의 딸을 남용에게 시집보냈다.

 

시경에

“백규지점(白圭之玷) 상가마야(尙可磨也) 斯言之玷(사언지점) 불가위야(不可爲也). 백규(빛깔이 희고 맑은 옥)의 흠은 오히려 갈아내 고칠 수 있지만, 한번 뱉은 말의 흠은 다스릴 수 없다.” 라는 구절이 있다.

남용이라는 젊은이는 당시의 혼란한 나라에서도 미래지향적인 뜻을 품고 있었으며, 늘 말을 삼가고자 함이 이와 같았다면, 반드시 그 행실을 조심했을 것이다. 라고 판단하였던 것이다.

공자님은 말 많은 사람을 특히 싫어 하셨다. 늘 말조심하라는 말씀이다.

 

남용이 삼복백규어늘 공자이기형지자로 처지하시다.

(南容 三復白圭 孔子以其兄之子 妻之) -논어, 선진 제5장-

* 되풀이할 복(復). 홀 규(圭). 이 사(斯). 시집보낼 처(妻). 옥티 점(玷). 오히려 상(尙). 갈 마(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