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5회.500논어, 요왈3)
공자가 말했다. “천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방법이 없고, 예를 알지 못하면 몸을 세울 방법이 없고, 말을 알지 못하면 남을 알지 못한다.”
논어의 맥락은 사람이 되는 교육을 그 기강으로 한다. 자신의 천명을 알고, 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예의를 알고, 말을 유창하게 하라는 것이 아니라 남의 말을 경청하는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함부로 말하지 말라. 나는 남이 있음에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남을 존중하고 남을 사랑하라. 인문학의 목표는 성성(成聖) 즉, 성인에 이르려는 것이다. 성인은 말을 하지 않아도 몸 그 자체가 만인의 학교가 되는 것이다. 일거수일투족 행동 전체가 만인이 따를 수 있게 하면 바로 성성(成聖)이 되는 것이다.
자왈부지명이면 무이위군자야요 부지례면 무이립야요 부지언이면 무이지인야니라
(子曰不知命 無以爲君子也 不知禮無以立也 不知言無以知人也)
* 명령을내릴 명(命). 예도 예(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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