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6회. 4차연재 논어,학이11)
공자가 말했다. “부친이 살아 계시면 어른의 뜻을 살펴 따르고, 돌아가셨으면 생존 시의 행적을 살펴 본으로 삼아야하느니라. 3년 간 선친의 길을 고치지 않아야 비로소 효라고 할 수 있다.”
선친의 방식이 맞는다면 평생을 따라야 하고, 비록 잘못된 게 있더라도 바로 바꾸지 않고 상당기간 유지를 따르는 게 효라고 한다. 선친은 평생 동안 바른 도를 행했다는 전제를 바탕에 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평생 쌓고 닦아놓은 것을 바꾸어 일순간에 명맥이 끊어지는 세상이다.
자왈 부재에 관기지오 부몰에 관기행이니 삼년을 무개어부지도라야 가위효의니라
(子曰父在 觀其志 父沒 觀其行 三年無改於父之道 可謂孝矣)
* 살필 관(觀) 다할 몰(沒). 고칠 개(改)
-예광 장성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아버지가 하는일이 옳다면은 평생좇고
잘못된일 있더라도 삼년간을 못바꾸네
아버지의 뜻을이어 받드는일 효행이요
한순간에 바꾼다면 그명맥은 끊어지네
#논어 #공자 #1080논어 #정광영 #공자왈
<카카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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