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8회. 4차연재 논어,학이13)
유자가 말했다. “타인에게 한 말이나 약속이 도의에 가까워야 그 말이나 약속을 반복하여 할 수 있다. 삼가 섬기는 마음은 예에 가까이 머물러야 부끄러움과 욕됨을 멀리할 수 있다. 남에게 의탁하는 경우에도 상대가 어진 마음을 지니고 진정으로 남을 친애(親愛)하는 사람인 경우에만 비로소 어른으로 모셔야 한다.”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되, 도의에 맞을 때에만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윗사람을 공경하되, 예의와 절도에 맞게 해야 비로소 부끄러움이나 욕을 멀리 할 수 있다.
공근어례 恭近於禮 -> 남을 높이고 나를 낮추라 그러면 남이 나를 공손히 대해준다. 나도 공손하고 남도 공손할 때가 예에 맞는 공손함이다.
원치욕야 遠恥辱也 -> 치(恥)는 내가 나를 부끄럽게 함이고 욕(辱) 또한 내가 나를 욕되게 함이다. 스스로 부끄럽게 하는 짓보다 더한 것은 없다. 사람같이 산다는 것은 예(禮)로 시작해서 예로 끝을 내는 것이다.
유자왈 신근어의면 언가복야고 공근어례면 원치욕야며 인부실기친이면 역가종야이니라
(有子曰 信近於義 言可復也 恭近於禮 遠耻辱也 因不失其親 亦可宗也)
* 믿을 신(信). 실천할 복(復). 섬길 공(恭). 멀 원(遠). 부끄러울 치(恥). 욕되게할 욕(辱)
-예광 장성연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약속이란 실천하고 이행해야 당연한일
도덕율에 맞아야만 할수있는 일이라오
예절따라 진행하면 부끄러움 없게되니
공근어례 뜻을따라 행동함이 첫째라네
#논어 #공자 #1080논어 #정광영 #공자왈
<카카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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