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

세상에는 누구든 선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애인논어 2017. 10. 22. 23:55




(2235회 5차연재 논어, 자장22)

위나라 공손조가 자공에게 묻기를, “공자는 어디서 배웠는가.”고 물으니 자공이 대답했다. “문왕과 무왕의 도가 아직 땅에 떨어지지 않아 사람에게 남아 있으니 주나라의 문물제도에서 어진 이는 그 큰 것을 배워서 알고, 어질지 못한 이는 그 작은 것을 배워서 압니다. 문왕과 무왕의 도가 아닌 것이 없으니 선생님께서는 어디선들 배우지 아니하겠으며 또한 어찌 일정한 스승이 있겠습니까?”

 

세상에는 누구든 선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세 사람이 길을 가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듯이, 하물며 성인이신 공자님이 어디서든 배우지 못했겠는가? 공손조가 공자를 홀대하는 느낌이 있다.

 

위공손조 문어자공왈 중니언학고 자공왈 문무지도 미추어지하며 재인이라 현자는 식기대자하고 불현자는 식기소자하여 막불유문무지도언하니 부자언불학이시며 이역하상사지유시리오

(衛公孫朝 問於子貢曰 仲尼焉學 子貢曰 文武之道 未墜於地 在人 賢者識其大者 不賢者識其小者 莫不有文武之道焉 夫子焉不學 而亦何常師之有)

굳셀 무(武). 떨어질 추(墜). 항상 상(常)

 

-가사체로 풀어쓴 논어-

누구든지 배운후에 선생님이 될수있네

세사람이 함께갈때 한사람은 나의스승

어디서든 잘배워서 군자되기 힘을쓰오

공자님도 배우셔서 인류스승 아니신가